금액이 확인되는 공적 항목은 세 가지입니다

먼저 결론부터 적으면, 서울에 거주한 생계급여 수급 가구가 견적서 금액 3,000,000원을 받은 경우 최종 자기부담액은 2,200,000원입니다. 같은 금액을 비수급 가구가 받으면 3,120,000원이고, 관내 거주 요건을 채우지 못하면 4,000,000원이 됩니다. 이 세 숫자가 어떻게 나오는지를 아래에서 항목별로 계산했습니다.

2026년 10월 16일 기준으로 값과 출처를 함께 확인할 수 있었던 항목은 기초생활보장 장제급여, 공설 화장시설 사용료와 그 감면, 산업재해 장례비의 상·하한입니다. 나머지 비용은 장례식장과 상조 계약에서 개별로 정해지므로 전국에 적용되는 기준값이 없습니다.

장제급여는 1구당 800,000원 정액입니다. 생계급여, 주거급여, 의료급여 중 하나 이상을 받던 사람이 사망해 검안·운반·화장·매장 등 장제조치가 필요한 경우에 지급되고, 받는 사람은 유족이 아니라 실제로 장제를 실시한 사람입니다. 서울시립승화원의 화장 사용료는 관내 대인 120,000원, 그 밖의 지역 주민은 1,000,000원입니다. 산재 장례비는 평균임금의 120일분이며 최고 19,279,760원, 최저 13,943,000원의 한도가 걸려 있습니다.

항목금액출처확인일
기초생활보장 장제급여1구당 800,000원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제14조 · 보건복지부 2026년 사업안내2026-10-16
서울시립승화원 화장료 · 관내 대인120,000원서울시설공단 이용요금2026-10-16
서울시립승화원 화장료 · 기타시민 대인1,000,000원서울시설공단 이용요금2026-10-16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화장료무료 (관내·기타시민 모두)서울시설공단 이용요금2026-10-16
산재 장례비평균임금 120일분 (최고 19,279,760원 / 최저 13,943,000원)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71조 · 시행령 제66조2026-10-16

생계급여 수급 가구: 312만 원이 220만 원이 되는 과정

서울에 거주하던 생계급여 수급자가 사망하고 가족이 서울시립승화원에서 화장을 진행한 경우로 계산했습니다. 장례식장과 용품 비용은 시설별 공시 요금이 달라 가정값 3,000,000원을 넣었습니다. 여기에 관내 대인 화장료 120,000원을 더하면 중간 합계는 3,120,000원입니다.

수급자는 화장 사용료가 전액 감면되므로 120,000원이 빠집니다. 장제급여 800,000원은 장례를 치른 뒤 신청해 받게 되므로 당일에는 쓸 수 없고, 사후에 부담을 줄이는 금액입니다. 두 금액을 차감하면 3,120,000 − 120,000 − 800,000 = 2,200,000원이 최종 자기부담액입니다. 중간 합계 3,120,000원을 최종 금액으로 읽으면 920,000원을 과대 계산하게 됩니다.

다음 행동은 두 가지입니다. 영수증과 결제자 이름을 누구로 할지 가족이 먼저 정하고, 장제를 마친 뒤 주민센터에 장제급여를 신청하면 됩니다. 신청 전에 사망진단서와 장제 비용 영수증을 함께 모아 두면 한 번에 끝납니다.

결론을 바꾸는 예외가 있습니다. 장제급여는 실제로 장제를 실시한 사람에게 지급됩니다. 유족이 아닌 이웃이나 시설 관계자가 장례를 치렀다면 그 사람에게 지급되므로 가족의 최종 부담은 2,200,000원이 아니라 3,000,000원이 됩니다. 비용을 누가 결제하고 영수증에 누구 이름이 적히는지가 금액을 바꿉니다.

  • 중간 합계 3,120,000원 = 가정값 3,000,000원 + 관내 화장료 120,000원
  • 차감 920,000원 = 화장료 감면 120,000원 + 장제급여 800,000원
  • 최종 자기부담액 2,200,000원
  • 장제급여는 사후 지급이므로 당일 현금은 3,120,000원이 필요합니다
견적서 가정값 3,000,000원과 관내 화장료 120,000원을 더한 중간 합계 3,120,000원에서 화장료 감면 120,000원과 장제급여 800,000원을 차감해 최종 자기부담액 2,200,000원이 되는 단계 그래픽
위에서 세 번째 줄 3,120,000원이 중간 합계이고, 맨 아래 2,200,000원이 최종 자기부담액입니다. 네 번째와 다섯 번째 줄이 차감 항목입니다. 첫 줄 3,000,000원은 확인된 값이 아닌 가정값이므로 받은 견적서 금액으로 바꿔 읽으면 됩니다.

관내 요건을 못 채우면 화장료만 880,000원 늘어납니다

서울시립승화원의 관내 요금은 서울·고양·파주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6개월 이상 거주하다 사망한 경우에 적용됩니다. 요건을 채우지 못하면 기타시민 요금인 1,000,000원이 적용되고, 관내 대인 120,000원과의 차액은 880,000원입니다. 같은 시설에서 같은 절차를 거치는데 거주 요건 하나로 생기는 차이입니다.

같은 가정값 3,000,000원을 쓰는 비수급 가구로 계산하면 결과는 이렇습니다. 관내 요건을 충족하면 3,000,000 + 120,000 = 3,120,000원이고, 충족하지 못하면 3,000,000 + 1,000,000 = 4,000,000원입니다. 비수급 가구는 장제급여와 산재 장례비 대상이 아니므로 차감 항목이 없어 중간 합계가 그대로 최종 자기부담액이 됩니다.

사망 직전에 전입한 경우가 특히 문제가 됩니다. 6개월 요건은 사망한 날을 기준으로 판정되므로, 요양을 위해 최근에 주소를 옮겼다면 기타시민 요금이 적용됩니다. 이때는 고인의 종전 주소지 지자체가 운영하는 공설 시설의 요금표와 비교하면 더 낮은 금액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서울시립승화원 화장 사용료 비교 막대 그래픽. 관내 대인 120,000원, 기타시민 대인 1,000,000원, 관내 소인 100,000원, 기타시민 소인 400,000원
막대의 길이가 사용료입니다. 관내 대인 120,000원과 기타시민 대인 1,000,000원의 간격이 거주 요건 하나에서 생기는 880,000원입니다.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와 국가보훈 희생·공헌자는 두 구분 모두에서 무료이므로 이 그림에 막대가 없습니다.
구분중간 합계차감최종 자기부담액
수급 가구 · 관내3,120,000원920,000원2,200,000원
비수급 가구 · 관내3,120,000원0원3,120,000원
비수급 가구 · 기타시민4,000,000원0원4,000,000원

업무상 사망: 평균임금 120일분은 중간 계산값입니다

업무상 사유로 사망한 경우 산재보험에서 장례비가 지급됩니다. 지급액은 평균임금의 120일분이지만 이 값이 그대로 최종 금액이 되지는 않습니다. 최고 19,279,760원과 최저 13,943,000원의 한도가 있어, 계산값이 한도를 벗어나면 한도액이 지급됩니다.

평균임금이 1일 150,000원인 경우 150,000 × 120 = 18,000,000원입니다. 최저 13,943,000원보다 많고 최고 19,279,760원보다 적으므로 계산값 18,000,000원이 그대로 최종 지급액입니다. 평균임금이 1일 100,000원이면 100,000 × 120 = 12,000,000원이지만 최저금액에 미달하므로 최종 지급액은 13,943,000원이 됩니다. 계산값보다 1,943,000원이 더 지급되는 셈입니다.

여기서 쓴 평균임금 150,000원과 100,000원은 계산 구조를 보이기 위한 가정값입니다. 실제 평균임금은 사망 전 3개월 임금으로 산정되므로 근로복지공단이 계산한 금액이 기준이 됩니다. 한도액 두 개는 고용노동부 고시 값이고, 고시는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적용됩니다.

  • 계산값 = 평균임금 × 120일 (중간 계산값)
  • 계산값이 13,943,000원 미만이면 최종 지급액은 13,943,000원
  • 계산값이 19,279,760원 초과면 최종 지급액은 19,279,760원
  • 산재 장례비와 장제급여의 중복 가능 여부는 담당 기관이 판단합니다

금액이 정해지는 기준일은 제도마다 다릅니다

같은 장례인데 적용되는 금액이 달라지는 이유 중 하나는 기준일입니다. 화장 사용료의 관내 요건은 사망한 날을 기준으로 6개월 거주를 따집니다. 산재 장례비의 상·하한액은 고용노동부 고시가 적용되는 연도, 즉 사망일이 속한 해의 고시 값입니다. 장제급여는 사망 후 장제를 실시한 사실을 전제로 신청하므로, 신청일이 아니라 장제 실시가 요건 충족 시점입니다.

신청일을 기준으로 착각하면 금액 전체가 틀립니다. 연말에 사망하고 이듬해 초에 신청한 경우, 산재 장례비 한도는 신청한 해가 아니라 사망한 해의 고시 값으로 판정됩니다. 서류를 준비하면서 제도별 기준일을 한 줄로 적어 두면 담당자와 이야기할 때 혼선이 줄어듭니다.

제도금액을 정하는 기준일행동 시점
장제급여 800,000원장제를 실시한 사실장제 후 주민센터 신청 · 사후 지급
공설 화장료 감면사망한 날의 수급 자격화장 예약 때 자격 증빙 제출
관내 요금 120,000원사망한 날 기준 6개월 거주예약 전 주민등록 사실 대조
산재 장례비 한도사망일이 속한 연도의 고시근로복지공단 청구

금액을 제시할 수 없는 항목과 그 이유

장례식장 빈소와 안치실 사용료, 장례용품 가격은 시설마다 개별로 공시되어 전국에 적용되는 기준값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 글의 계산에서는 3,000,000원을 가정값으로 넣었고, 실제 금액은 받은 견적서의 숫자로 바꿔 넣으면 같은 방식으로 최종액이 나옵니다. 가정값을 평균값처럼 쓰지 않기 위해 그래픽과 본문 양쪽에 가정값임을 표시했습니다.

긴급복지지원 장제비와 상조 해약환급률은 금액을 적지 않았습니다. 민간 블로그에는 값이 보이지만 공공기관 원문에서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공개된 기준에서 값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범위를 제시하지 않는 쪽이 정확합니다. 견적서에서는 상조 계약의 해약환급금 조항과 긴급지원 안내문이 이 항목에 해당합니다.

전국 평균 장례비용 총액도 같은 이유로 적지 않았습니다. 업체가 발표한 조사 결과는 표본과 포함 항목이 제각각이어서 서로 다른 금액이 평균으로 유통됩니다. 이 글은 공시 요금과 법정 금액만 금액으로 적고, 나머지는 가정값과 미확인으로 구분했습니다.

  • 금액 확인: 장제급여 800,000원 · 화장료 120,000원과 1,000,000원 · 산재 한도 19,279,760원과 13,943,000원
  • 가정값: 장례식장·용품 3,000,000원, 평균임금 1일 150,000원과 100,000원
  • 미확인이라 적지 않은 항목: 긴급복지 장제비 · 상조 해약환급률 · 전국 평균 장례비용